|
24일 시에 따르면 시장실에서 정기명 시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유성 전남지역본부장, 쌍봉종합 사회복지관 조영아 사례관리팀장, 국동지역아동센터 김보리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거보증금 후원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후원금은 여수시지역 한부모가족 2세대에 각 5백만 원의 주거보증금과 검정고시 준비 중인 모자세대에는 학습비 140만 원이 추가돼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월세 체불로 강제 퇴거 상황에 처해 있으며, 건강이 좋지 않은 모를 돌보기 위해 중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모자세대와 노후 주택에 살며 부가 장시간 식당 근로로 돌봄이 취약한 부자세대 등 2세대이다.
이번 후원으로 모자세대는 체납된 월세를 납부해 이사를 하게 됐으며, 부자세대는 부가 근무하는 식당 주변 아파트로 이사를 함으로써 아이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됐다.
또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사 후 냉장고와 중고생활가전가구(세탁기, TV, 책상, 식탁, 쇼파) 및 생필품(230만 원)을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과 국동지역아동센터, 돌산초등학교에서는 세대 내 아동들의 안정적인 돌봄 및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지 마련부터 생필품 구입 등을 지원하며 지역 내 기관이 힘을 보탰다.
전달식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유성 전남지역본부장은 “민·관의 협력으로 아동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지원은 지역 내 기관들이 힘을 모은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며 “민․관 협력사업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