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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머니는 지난 몇 주에 걸쳐 정성스럽게 목도리를 짜고 다양한 간식을 골라 담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간식은 지역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음료, 건강한 먹거리가 포함돼 있어 아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이들이 좋아할 생각을 하며 뜨개질을 했다”면서 “추운 겨울 따뜻한 목도리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리애 관장은 “이번 선물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할머니들의 따뜻한 정성과 사랑이 담겨 있어 더욱 뜻깊다”면서 “어린이들이 추운 겨울을 잘 견디길 바라는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산타 할머니들이 아동시설에 직접 뜨개질한 따뜻한 목도리를 선물해 주신 이 특별한 나눔은 할머니의 사랑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선물인 것 같다”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챙겨주신 산타 할머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