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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향기는 진도아리랑을 타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화전시회는 국화 12만본을 생산해 추억, 치유, 희망, 농산물의 4개 테마로 구성, 대형조형국, 분재국, 현애국, 대국 등 500여점의 다양한 국화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관내 19농가가 참여, 화단국 80만본을 생산해 전시회 규모가 작년보다 5배 이상 확대됐다.
군은 연간 3억원 이상의 농가 직접 소득 증대와 직접 키운 국화의 작품 전시에서 오는 심리적 자부심 등이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시회 규모 확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국화산업화연구회원의 친환경농업대학 분재 기술 교육을 통해 만든 수준 높은 국화 대형 분재 작품 50여점이 전시되고, 행사기간 동안 국화분재 전시장 옆에서는 판매부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국화로 물든 진도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계절 꽃피는 진도와 가을 국화 축제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진도를 찾는 방문객들이 국화의 향기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