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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둑잽이굿은 잡색놀이의 일종이다. 잡색들의 익살스러운 대화와 연희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드는 풍자극이며, 단결과 공동체를 확인하는 굿이다.
이달 ‘사시사철 굿이여’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광산농악 데다보기(소고) △농악 그것이 알고 싶다(도장 찍기 여행)도 운영한다. 도장 찍기 여행은 수수께끼 풀이, 깃발 싸움, 도둑잽이 등에 참여해 할 수 있다. 모든 도장을 모으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29일에는 ‘제3회 광산농악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광산농악 ‘잡색’ 알아보기, 농악 공연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농악 전수교육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산구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농악을 시민이 공연과 체험, 교육을 통해 다방면으로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사시사철 굿이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