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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남군 쯔쯔가무시증 발생 환자는 총 12명으로, 1월~9월에 6명, 10월 한달 동안 6명이 발생되는 등 가을철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며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잠복기 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예방수칙으로는 농작업 전 모자, 긴팔, 긴바지, 목수건, 장갑, 양말 착용으로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야외활동 중 돗자리 깔고 앉기, 풀숲에 않지 않기, 야외활동 후 귀가 즉시 털고, 씻고, 세탁하기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나 물림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