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차단 총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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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차단 총력 나서

곡성군,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차단 총력 나서
[복지TV호남방송]곡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매년 특별방역대책 기간은 당해 10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를 말한다. 이에 곡성군은 11월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조치 기간'으로 정했다. 그리고 가금농가, 축산단체, 행정기관의 방역 분위기 대전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실과 축산방역분야 직원과 각 읍면의 직원들을 통해 66곳의 가금농가에 44명의 방역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곡성군은 11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관내 오리농장 18호 및 산란계 농장 5호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소독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드론 소독은 전라남도의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축사 지붕과 같이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소독이 가능해 외부로 유입되는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이다.

또한 곡성군은 삼기면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4조 3교대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사람과 차량 유동량이 많은 터미널, 역, 관공서 등에 현수막을 설치해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출입 차단에 대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은 철새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그 어느 해보다 높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농장 환경을 위해 모든 가금농가는 사육환경 및 방역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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