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콩 식량자급률 높이자” 장성군, 핵심기술 현장연시회 열어
검색 입력폼
장성군

“밀·콩 식량자급률 높이자” 장성군, 핵심기술 현장연시회 열어

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 소개… 최신 기계화 기술 선보여

“밀‧콩 식량자급률 높이자” 장성군, 핵심기술 현장연시회 열어
[복지TV호남방송]장성군이 7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밀·콩 논 이모작 안정생산 핵심기술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서효원 국립식량과학원장, 농업인 등 100여 명이 기술 설명 및 시연에 참관했다.

밀과 콩은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낮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식량자급률은 밀 1.1%, 콩 23.7%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정부는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을 이용한 밀, 콩 생산 면적 확대를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밀 8%, 콩은 43.5% 자급률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전국적으로 과량 생산되고 있는 쌀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의 경우, 올해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밀, 콩 생산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이번 연시회에서 밀, 콩 침수·습해 피해 극복 사례를 제시하고 농업인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이어서 △배수 개선 기술 △밀·콩 신품종 소개 △기계 이용 콩 수확 및 밀 파종 △자동 조향장치 △드론 방제기술 등 농촌기술청이 새로 개발한 내용들을 공유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연시회가 밀, 콩 식량자급률 제고 및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