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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방은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개됐다. 군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성적 우수자와 저소득층 등 20명을 선발하여 탐방에 참여하게 했다.
참가 학생들은 중국 동북 3성 내 길림성과 흑룡강성 내 집안, 용정, 하얼빈 등을 탐방하며 고구려부터 근대 항일 운동 시기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선조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광개토대왕릉비, 장수왕릉, 백두산, 윤동주 시인 생가, 안중근 의사 기념관, 731부대 기념관 등을 방문하여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
731부대 기념관을 방문한 학생 한 명은 “아무도 이 역사를 잊지 않기를 빌며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빕니다”라며, “박물관에 직접 와서 이렇게 역사를 보니 역사 과목에 흥미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탐방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