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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학생들의 해외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전공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선발 과정부터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꾸리고 계획을 수립하는 등 탐방의 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탐방에는 중국 상하이 4명, 일본 도쿄 8명 총 12명이 참여했으며, 학생 1인당 80만원의 탐방 지원금이 지급됐다.
상하이를 방문한 학생들은 중국의 동방명주, 예원, 와이탄, 주가각 등을 방문하여 웅장한 조경 형태와 설계 방식을 통해 우리나라의 조경 기술에 접목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
일본 탐방 학생들은 에도 도쿄 건축박물관, 스카이트리, 츠키지 시장 등을 방문하여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 도쿄 캠퍼스를 방문해 셰프가 직접 만든 몽블랑을 먹으며 전문 기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
광주자연과학고 최범태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직업 전문성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은 지난 7월23일부터 8월19일까지에도 광주시교육청 주관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 탐방에 참여하는 등 해외 경험을 착실하게 쌓아가고 있다.
또한 광주자연과학고는 학생들의 해외 경험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국제로타리 3710지구와 청소년 해외 교환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처럼 교내·외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길러 앞으로 해외 취업 시장에까지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