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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동명동에 있는 ‘민주의 집’은 지역 민주화운동가와 시민들이 연대하는 담론의 장 형성을 위해 마련된 시설로, 민주화운동 체계화 사업, 민주정신 계승 사업, 대시민 교육 및 문화사업 등을 수행한다.
‘민주의 집’ 운영 업무를 위탁받을 수 있는 기관은 지역에 사무소를 둔 민주화운동 관련 법인 또는 단체다.
광주시는 민간위탁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기관운영능력과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 심사해 수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법인 또는 단체는 광주시와 협약을 통해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3년간 민주의 집을 운영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9일까지 민주보훈과에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민주화운동 관련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수탁자가 선정돼 민주화운동가를 예우하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민주담론 형성과 전파의 장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