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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암 환자들의 건강한 수면을 위한 압화 수면등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천연재료를 이용한 공예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했다.
참여자들은 체험과 더불어 각자의 수면 상태를 공유하고 불면증을 이겨내는 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암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불면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그중 25~40%는 암 치료 시작 후 24~30개월 이내 불면증 증상으로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있다.
이들은 “서로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잘되어 얘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힘이 많이 된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연초 자조 모임을 시작했을 때와 마무리 되어가는 지금 참여자들의 표정과 발걸음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매번 찾아와 주는 참여자들을 위해 더 좋은 시간과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재가 암환자 자조 모임은 총 6회 진행 예정으로 12월 한 차례를 남겨 두고 있으며, 시는 마지막 모임의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운영에 대한 만족도 및 선호도를 파악하여 내년 자조 모임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