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첫삽’
검색 입력폼
기획·특집

[취재현장]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첫삽’

광주역∼전남대∼첨단‧수완지구∼시청 등 20㎞ 18개 정거장
광역권 최초 순환선 2029년말 개통…1단계는 2026년 운행
강기정 시장 “대중교통 수송 50% 달성…안전‧교통불편 최소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도시철도2호선 2단계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강 시장은 기념사에서 “도시철도 2단계 공사가 시작되고, 내년 4월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까지 겹치면 교통불편과 피로도는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이 같은 상황에 적극 대응해 ‘혼잡도로교통대응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공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공사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복지TV호남방송] 광주역∼전남대∼첨단‧수완지구∼시청 등 광주 도심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 착공식이 지난 13일 오후 2시 광주어린이교통공원에서 열렸다.
주기환 국민의 힘 광주시당위원장이 광주도시철도 2단계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주 위원장은 축사에서 “광주에서 자란 제가 광주시에 늘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 있는 데 그것은 제2순환도로다. 이제 철도로도 제2순환선이 생기게 됐다.우리 당에서도 이 일에 도울 있다면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도시철도를 건설하면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김기준 기자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기준 기자

이날 착공식에는 강기정 시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 이형석‧이용빈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재식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 박필순 시의회의원, 진 건 광주장애인연합회장, 유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1,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는 2019년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는 ‘광역권 최초의 순환선’으로 올해 착공해 2029년 개통 예정이다.

광주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2단계 개통에 앞서 2028년부터 13개월간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2단계 사업은 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본촌~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을 경유해 도심 곳곳을 연결하는 20.046㎞ 구간 순환선이다. 정거장은 총 18개 건설된다.

광주시는 순환선인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이 가능하고, 역사 주변 주거단지 개발 및 유동인구 증가 등 신규 역세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주요 생활권별 환승 거점역 조성으로 지역 활력 및 도시경쟁력이 강화되고, 공사 발주에 따른 지역건설업체 참여비율을 49%까지 확대해 건설경기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특히 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를 승용차 중심의 도시에서 벗어나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교통혁명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시철도 2호선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는 2조6000억원, 고용효과 1만8191명, 취업효과 1만9227명 등 경제효과가 전망된다.
도시철도 관계자들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앞에서 '안전실천'을 선언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한편, 이날 행사는 영상상영,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안전선언식, 페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
키워드 :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