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말 좀 합시다] 강한솔 광주 광산구의원, "가족돌봄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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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말 좀 합시다] 강한솔 광주 광산구의원, "가족돌봄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 필요"

[복지TV호남방송] [나도말좀합시다]강한솔광산구의원이 말하는 "가족돌봄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 필요"

■ 방송 : 복지TV (199번 전국채널)
■ 대상 : 강한솔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의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복지TV〈나도 말 좀 합시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의원 강한솔입니다.
저는 오늘 제가 작년에 발의한 광산구 가족돌봄청년,청소년 지원조례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이 조례는 장애나 질병을 가지고 있는 가족을 도맡아 돌봄하면서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의 생활안정, 그리고 복지지원을 위해서 작년에 발의를 했는데요

현재 이 가족돌봄청소년과 청년을 지원하는 조례가 있는 지자체는 약 10퍼센트에 불과합니다. 현재 가족돌봄청년들은 평균 46개월 그리고 주 21시간을 돌봄을 하는데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생계비, 의료비에 대한 부담뿐만 아니라 본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 부족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사람의 청소년과 청년도 포기하지 않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을 위한 가사서비스뿐 만 아니라 심리상담, 그리고 취업지원을 위해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을 함께 고민하고 있는데요. 가족돌봄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이런 말이 나오는데요. “나의 이런 불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내 가족의 죽음인데 나는 우리 가족의 죽음을 바래야 하는걸까? 이 가족이 죽으면 난 정말 행복할까?” 돌봄을 받아야 할 시기에 있는 청소년과 청년이 돌봄을 하면서 이런 고민까지 하게 하는 건 너무 가혹한 사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청소년들이 그런 고민을 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의 돌봄의 역할을 개인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양동준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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