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교육청, 『2024년 5·18민주화운동 교육 성과 공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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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교육청, 『2024년 5·18민주화운동 교육 성과 공유회』 성료

초·중등 5·18교육 우수사례 공유와 발전 방향 모색

광주광역교육청, 『2024년 5·18민주화운동 교육 성과 공유회』 성료
[복지TV호남방송]광주시교육청이 9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5·18민주화운동 교육 담당 초·중·고 교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5·18민주화운동 교육 성과 공유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이뤄진 행사로, 그동안 진행된 5·18민주화운동 교육 운영을 돌아보고, 학교 현장에서 진행된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현장 교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도 5·18민주화운동 교육 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데도 목적을 뒀다.

이 자리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그동안 진행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어룡초와 월곡중에서 진행된 주먹밥 쪽지·팔찌·책갈피 만들기와 협동 그림 그리기 등 학생 참여형 체험 활동이나 학생들이 준비해 눈길을 끌었던 5·18보물찾기, 5·18밴드공연, 5·18전시마당, 5·18캠페인 등 활동, 학부모 자치회에서 진행한 5·18이팝나무 포토존, 5·18독서퀴즈, 5·18도서 읽어주기 등이 안내됐다.

또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 단원 김석영 학생(광주동신고)이 직접 재즈풍으로 편곡한 ‘임을 위한 행진곡’, 오월의 노래 등 피아노 연주와 참여 교원을 대상으로 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증정이 진행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성과 공유회가 교원들의 5·18민주화운동 교육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월봉초 오준영 교사는 “우수 사례 발표를 보며 5·18민주화운동 교육이 어떻게 현장에서 실천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학생 참여와 체험 중심의 교육 사례는 앞으로 수업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성과 공유회가 5·18민주화운동 교육의 지속적 발전과 교육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전국 및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매년 전국 희망 교원에게 5·18교육자료(꾸러미)를 배부하고,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통한 세계 각지에서 5·18플래시몹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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