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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임석 의원은 12일 오전 대통령의 추가 대국민담화를 언급하며,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힘 의원들이 동참했다면 윤석열의 비상계엄 발동의 입장과 정당성을 듣지 않아도 됐다고 말한 것으로 이는 한차례 명예시민증 박탈 요구에 대해 한층 더 날을 세웠다.
서 의원은 이미 지난 9일 광주광역시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명예시민증 자격 박탈에 대해 물었으나 당시 고광완 부시장은 이에 대해 검토한 바 없으며 제안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 사안이라 짧게 답했다. 또한 부시장은 답변 내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으며, 닷새가 지난 지금까지 박탈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서 의원은 여당을 지칭해 “탄핵소추안 투표조차 하지 않은 그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본인의 기득권을 지키기에 급급한 자들.”이라며, “이런 국힘 의원이 광주에 온다면 그들을 명예시민으로써 존중해야 하는 것인가.” 강하게 따져 물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에게는 “국힘을 정말 내란동조 정당으로 생각한다면 그들에게 준 명예시민증을 앞장서 즉시 박탈하라.”고 재차 강조했으며, 국힘 의원에게는 “다음 탄핵소추안에는 반드시 투표해 주길 바란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