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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생활 가이드’는 서투른 한국어와 정보 부족으로 지역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책자는 외국인주민 당사자와 지원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근로·노무 ▲건강·의료 ▲체류 등 외국인주민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태국어·캄보디아어·몽골어 등 7개 언어로 제작했으며, 외국인주민의 한국어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외국어를 좌,우로 동시에 볼 수 있게 배치했다.
또 배포처를 다각화해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다니는 대학교와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외국인근로자 근무 사업장, 가족센터 등 52개 기관에 배포해 외국인주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책자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도 볼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높였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외국인주민의 의견을 받아 제작한 ‘광주생활 가이드’가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일상에서 겪는 언어장벽을 낮추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