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유 특허 공유를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해외사업 확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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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유 특허 공유를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해외사업 확장 지원

‘진료비 전자심사방법’ 특허 공유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일본 내 의료보험 청구·심사 소프트웨어 판매 사업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유 특허 공유를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해외사업 확장 지원
[복지TV호남방송]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주)(대표 최두아) 및 일본 자회사 DX Care와 협력해 일본 의료보험 청구‧심사 소프트웨어(SW) 시장 진출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번 협력은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진료비 전자심사방법’ 특허를 공유하고, DX Care의 기술 개발과 일본 시장 확장을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심사평가원의 특허 기술은 보험 청구 데이터를 자동으로 점검하고 누락되거나 오류가 있는 데이터를 수정하여 청구의 정확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DX Care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사무 지원 솔루션은 ▲AI 학습 엔진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최적화된 점검 규칙을 자동 설정하며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은 청구 오류를 최소화하고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일본 의료시장은 전통적으로 인력 중심의 운영 방식이 주를 이뤘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혁신적인 ICT 기반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DX Care는 심사평가원의 특허 기술을 활용하여 클라우드 기반 의료사무 지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2024년 DX Care는 일본 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용 고객을 전년도 100개소에서 550개소로 확대했으며, 일본 최대 의료사무 기업인 니치이학관과의 협력으로 점검 솔루션 ‘체크아이 DX’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더불어 일본 2위 의료사무 기업 솔라스트와의 신규 계약 달성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 중이며, 이를 통해 DX Care는 일본 내 의료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아나갈 전망이다.

보유 특허의 공유를 통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사업 확장 지원과 관련하여 심사평가원의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공공기관의 기술 자산 개방은 민간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필요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DX Care와 같은 혁신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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