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2025년 새해 ‘주민 기본 삶 보장 5대 시책’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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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2025년 새해 ‘주민 기본 삶 보장 5대 시책’ 선보인다!

기본사회 실현 목표로 ‘돌봄’, ‘교통’, ‘의료’ 3개 권리보장 분야 지원과제 추진

광주광역시북구청
[복지TV호남방송]광주시 북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시책을 선보인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올 한해 북구는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권리가 보장되는 기본사회 전환을 목표로 ▲돌봄 ▲교통 ▲의료 등 ‘3개 권리보장 분야’에 주민 체감형 ‘5대 시책’을 역점 지원과제로 선정했다.

분야별 선정된 역점 지원과제는 기본 돌봄 분야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비롯해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운영’이, 기본 교통 분야로는 ‘아이 맘 교통비 지원’과 ‘교통약자 생활편의 로드맵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기본 의료 분야에는 ‘돌봄 영역 종사자 무료 독감 접종 지원’이다.

5대 시책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북구는 남성의 육아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돌봄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오는 3월부터 ‘광주 자치구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북구에 주소를 둔 남성 노동자 가운데 고용노동법에 따른 육아휴직급여 지급 대상인 자로 신청하게 되면 자녀당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금 지정 기부사업 일환으로 병원 동행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하여 돌봄 인력이 아픈 아이를 픽업해 병원 진료부터 귀가까지 책임져주는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가 북구 지역 맞벌이․한부모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3월부터 운영돼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모한다.

아울러 임산부의 기본적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북구에 거주하는 영아(0~24개월) 동반 가정 2천 가구에 업무 협약이 이루어진 콜택시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비 5만 원’을 지급하는 아이 맘 교통비 지원사업도 3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북구는 이달부터 무장애 도시 조성 일환으로 노인, 장애인, 아동, 임산부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교통약자 생활편의 로드맵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

본 애플리케이션에는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숙박․휴게․관광시설, 음식점 등의 ‘생활정보 검색’과 ‘장애인 택시 이용 원스톱 신청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될 계획이며 서비스 제공 시점은 정보 수집과 개발 기간을 거쳐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돌봄 영역 종사자들의 기본적인 의료 보장을 위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 돌봄 기관 종사자 1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10월부터 무료로 지원하여 돌봄 시설 감염병 예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는 주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최소한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는 기본사회로 가는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기본사회를 향해 우리 구가 나아갈 진일보한 여정에 주민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계획하고 있는 시책의 내실 있는 추진은 물론 더욱 다양한 권리보장 분야를 검토․발굴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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