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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한국어교육과, ‘아프리카에서의 한국’ 온라인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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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한국어교육과, ‘아프리카에서의 한국’ 온라인 특강

아룰 제임스, 아룰 하비에르 신부 초청…아프리카와 한국의 문화적 교류와 협력 조망

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는 지난 1일 오후 아프리카와 한국의 문화적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조망하는 ‘아프리카에서의 한국’ 온라인 줌(Zoom)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복지TV호남방송]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한국어교육과는 지난 1일 오후 아프리카와 한국의 문화적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조망하는 ‘아프리카에서의 한국’ 온라인 줌(Zoom)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아룰 제임스 신부와 아룰 하비에르 신부가 초청 강사로 나서, 아프리카의 문화적 특수성과 보편성, 그리고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두 신부는 2012년 아프리카를 처음 방문해 현지의 문화와 사회를 직접 경험했고, 특히 제임스 신부는 2024년부터 아프리카 잠비아 지역의 성 도미니코 중고등학교에 머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번 강연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생생한 문화적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더불어 문화의 개념과 본질, 학습성과 축적성, 변동성 등 이론적 논의는 물론, 아프리카의 전염병·기후·식민 지배·내전 등의 사회문화적 현실, 그리고 잠비아의 전통의상·혼례·음식 등 실제 생활문화 소개까지 폭넓게 다루어졌다.

이번 강연은 한국어교육과 학생을 비롯해 ▲K문화콘텐츠 융합전공 ▲다문화사회전문가 융합전공 ▲한국어교육 석사과정 ▲한국어문화교육콘텐츠 박사과정 학생들이 참여해 전공과 학위를 넘어서는 폭넓은 학문적 교류의 장이 됐다. 참여 학생들은 아프리카라는 새로운 문화권을 이해하고, 한국과의 공감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본 특강에 참여한 AI앙트십대학 김현아 교수는 “이번 특강은 아프리카라는 낯선 공간을 통해 우리 사회가 문화적 다양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소통할 수 있을지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권과의 지속적인 교육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감수성과 문화적 포용력을 길러나가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대학교는 앞으로도 국적, 전공, 문화적 배경 등 다양한 맥락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참여할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다문화적 이해와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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