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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은 이정선 교육감, 이명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늘품거점늘봄센터 이용 학생·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중흥다함께돌봄센터 학생들의 동요 합창 축하공연, 거점늘봄센터 홍보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늘품거점늘봄센터는 시교육청이 주말 및 긴급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 5일부터 직영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오는 12월 28일까지 법정공휴일 및 임시공휴일 제외한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2개의 늘봄교실, 줄넘기와 공놀이 등 신체 활동을 위한 다목적 구장,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생태놀이 공간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책놀이 ▲영어놀이 ▲미술활동 ▲음악활동 ▲놀이활동 ▲한자활동 등 6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수강료와 급·간식도 무상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주중 과대과밀학교 대상 오후 및 저녁 늘봄 지원을 위한 민간위탁 거점센터 운영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학부모 김경훈 씨는 “두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센터가 있어서 큰 힘이 된다. 이 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배우고 경험하는 공간이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이곳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늘품거점늘봄센터가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주말에도 안전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제2의 학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공적 돌봄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