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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17일까지 삼호읍 농업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4년 만의 행사로 영암 무화과 농가의 참여와 전국 각지 관광객의 방문으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 주최 측은 무화과 제품뿐만 아니라 생산에 필요한 각종 자재 홍보·전시관을 운영하고, 무화과 무료시식회와 관광객 참여·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영암 무화과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삼호농협과 서영암농협, 700여 무화과 농가, 5개의 법인이 축제에 참여한 11동의 판매 부스에서는 총 6억 원 상당의 무화과가 판매되는 등 성과도 냈다.
무화과 무료시식회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였다. 관광객들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무화과 맛을 느끼며 영암 무화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느끼고, 판매 부스로 향해 구입하는 풍경도 연출했다.
축제장에서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도전 무화과 노래방, 통기타 연주, 청소년끼 페스티벌, 무료시식회, 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려 즐거움을 줬다.
‘영암 무화과 홍보대사’로 나선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은 전국 생산량 60%를 담당하는 무화과 주산지다”며 “신비의 과일이고, 웰빙 식품의 대명사인 영암 무화과가 품질 향상, 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등으로 전 국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정오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