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최근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미래 첨단산업, 스마트농업, 원도심·빛가람혁신도시 활성화 등 지역 발전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며 향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윤 시장은 먼저 미래 첨단산업 분야 에너지신산업 선도 도시 랜드마크가 될 ‘국립 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지속적인 연구지원을 위한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증액)’,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2019년 11월 지정) 특화기업 육성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을 건의했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나주를 중심으로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 확대 개편하고 직류 전력망 플랫폼 실증을 통해 글로벌 기술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조기 확산과 미래농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관·학 협력 인큐베이팅 스마트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나주 원도심의 역사·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나주읍성권역 한국형 정원길’ 조성,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의 핵심 키가 될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지원(증액)’도 요청했다.
여기에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건설’의 예비 타당성 조사 조기 통과와 지난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산강 나주지구 통합하천사업’이 집중호우 재해와 침수 예방을 위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은 건전재정 기조로 국비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