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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국 32개의 세계만 협회 회원도시에서 온 140여 명의 대표단과 정부 및 각계각층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수소노캄호텔에서 열렸다.
각 국의 대표단 등은 ‘만과 섬의 가치를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 5일간 연차총회 및 원탁회의를 개최하며 각 국의 만과 해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으며, 여수만의 주요 관광지 시찰과 함께 지역축제인 동동북축제에도 참가했다.
특히, 세계만 총회 최초로 청년들이 ‘물’과 ‘청년’을 주제로 한 원탁회의에 참여, 세대 간 만과 섬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이해함으로써 그 가치를 계승․지속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여수시는 세계만협회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세계 각 국과 전 세대를 아우르며 만과 섬의 가치를 공유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섬을 포함한 해양의 미래 비전 제시라는 점에서 오는 2026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뜻을 함께하는 만큼 섬박람회 성공개최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세계총회는 아프리카 대륙의 서사하라에 위치한 국가 모로코의 ‘다클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