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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용산 장애인 e스포츠페스티벌에서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 피파온라인4, 리그오브레전드 등 세가지 종목이 지적, 지체, 청각 유형별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양은호 선수는 지난 7월 개최된 흥타령배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선수로 앞으로의 장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함께 출전한 김성훈 선수 또한 이번 대회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피파온라인4 종목 3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박종선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광양시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과 관심으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e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체육회에서도 장애인 e스포츠 선수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록순 체육과장은 “이번 대회의 성과는 선수들의 뜨거운 노력이 빛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e스포츠 선수들이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 장애인체육회 선수들은 오는 11월 5일 충남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장애인 e스포츠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