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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궤양병에 감염될 경우 가지에 균열이 생기고 균열 부위에서는 적갈색의 세균 유출액이 흐른다. 또한 궤양병은 전파가 빨라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궤양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광양은 기후가 온화하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참다래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70여 농가가 약 26ha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주 품종은 골드키위 계통인 ‘해금’으로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나며, 올해 수확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광양참다래는 고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품질 참다래 생산과 나무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서는 참다래 수확 이후와 겨울전정 후 새순이 나오는 시기에 반드시 궤양병 방제를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참다래 재배시설 설치 2개소와 서리피해 예방 공기순환팬을 5개소에 지원해 참다래 재배 농가를 육성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참다래 생산에 힘쓰고 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