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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태소작항쟁 기념 전시관 (서용선 미술관)은 작가 서용선이 ‘암태소작쟁의’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작년 6월부터 시작된 작업은 올해 10월까지 작업을 끝마쳤으며, 약 1년 4개월의 결실 끝에 전시관이 정식 오픈한다.
이날 오픈식에는 신안군수를 비롯해 군·면 단위 관련 기관 사회 단체장, 미술계 관계자, 독립유공자 후손, 암태면 주민들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암태소작항쟁의 과정을 역사적·예술적으로 표현한 서용선 작가 작품의 진수를 느끼게 될 것이다.
오픈 기념행사에 앞서 오후 1시 30분에는 암태도 소작쟁의 100주년 기념식이 암태도 소작인항쟁기념탑에서 열리며 이후 기념 전시관으로 이동 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작가 인사말, 전시관 소개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9월 1일부터 시작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시군 기념전-서용선, 암태소작쟁의 100년을 기억하다’ 전시는 10월 31일부로 전시를 종료했으며, 오픈식 이후로 정식적으로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오픈식을 통해 암태소작항쟁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중요 거점 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안군민들을 비롯해 많은 분의 관심과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