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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강면 청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봉강초등학생의 사물놀이공연을 시작으로 봉강면 주민의 줌바댄스, 기타 공연, 가을밤 정취에 어울리는 국악, 아카펠라공연과 마지막 트로트 공연이 행사장의 흥을 북돋게 했다.
부대행사로는 농산물직거래장터, 천체망원경 및 캘리그래피 체험, 풍선 체험마당, 먹거리 나눔 마당 등이 풍성하고 알차게 꾸며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행사 시작 전 ‘늘 푸른 청정봉강지킴이단’이 행사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청년회와 자매결연한 광양동백로타리클럽 손혜란 회장이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 등에 돋보기 50개를 후원해줘 행사가 더욱 빛났다.
오세표 봉강면 청년회장은 “별밤콘서트는 2012년 제1회 산사음악회 ‘성불사의 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아름다운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오고 있다”며 “그 전통을 더 살려서 제50회, 제100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봉강면장은 “청정 봉강면에서 깊어가는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지역 주민들이 감성 음악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