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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달 24일 체력 시험 등을 거쳐 가을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24명을 선발하고, 기존 산림사업장 관리요원 등과 함께 산불 대응인력 30명을 기동단속반 4개반과 지역 분대(삼향읍, 해제면)로 편성하여 11월 1일부터 군과 각 읍면 상황실을 통해 본격적인 산불 예방 활동에 들어간다.
산불조심 기간 동안 무안군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및 각 읍면 상황근무조를 통해 산불 발생 징후를 관찰하고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및 개별소각행위 금지에 대한 집중 계도·단속 활동을 펼쳐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산불 예방 특수시책으로 열화상 드론카메라를 활용한 드론감시단(2명)을 운영하여 광범위한 산림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산림지역이 밀집된 몽탄면의 경우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산림 연접지 내 소각 행위를 예방하고자 깻대 등 농업부산물 파쇄작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을 펼쳐 산불발생 요인 사전 제거에 나선다.
또한, 무안·목포·신안·진도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임차한 산불진화 헬기를 11월 1일부터 배치하고 12월 15일까지 운영함으로써 대형산불 초동대응 태세를 구축하는 등 가을철 산불발생 제로화 목표 달성을 위해 산림청 및 무안소방서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예방활동을 빈틈없이 할 계획이오니, 군민들께서도 산행 간 흡연 금지는 물론 농촌지역 농업부산물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