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은 코로나 이후 또 다른 팬데믹을 대비하는 데에 핵심이 될 백신, 즉 ‘면역’의 필요성이 중요시되고 있어, 기존 백신 분야에 면역 치료 분야를 포함하여 주제를 선정했다.
‘미래 백신과 면역 치료를 위한 신기술’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백신 면역 치료제 분야의 발전 방향을 이끄는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미래 백신과 면역 치료제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는 자리가 될 것이다.
1일 차는 ‘세션 1 더 좋은 백신과 면역 치료 개발을 위한 미래 기술’, ‘세션 2 면역 치료를 이용한 암 정복’, ‘세션 3 더 좋은 백신과 면역 치료를 위해 가야 할 길’의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세션 1에는 서울대 화학부 석차옥 교수, 미국 에피백스(EpiVax)의 CEO인 앤 드 그룻 박사,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신약백신개발 연구센터장 다카하시 요시마사 박사가 강연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모더나(Moderna)의 개발·치료 및 종양학 헤드를 맡고 있는 카일 홀렌 박사,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민정준 교수, 중국 제약회사인 IASO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상무이사 왕 웬(맥스웰)이 발표한다.
세션 3에서는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 국제 에이즈 백신 이니셔티브(IAVI)의 수석 과학자인 이정현 박사, 라이트 재단 이훈상 전략기획 이사가 각각의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일 차는 ‘세션 1 항암치료를 위한 면역요법 신기술’, ‘세션 2 세계를 선도하는 면역학과 기초과학의 발전 방향’, ‘세션 3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추진 전략’의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며, 관련 인사들이 미래 바이오의 기술과 바이오 인력의 발전 방향을 토론 후, 포럼 참석자들에게 사전 신청을 받아 화순백신산업특구 투어를 진행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 포럼은 의료 및 백신 이해관계자 외에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포럼 행사”며, “앞으로도 화순은, 발전하는 백신 포럼을 앞세워 국제적인 ‘백신 바이오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은 대한민국 유일한 백신 특구로 선정된 전남 화순에서 개최되는 포럼으로, 국내외 세계적인 백신 전문가와 기업인, 학생들 포함 약 900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구봉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