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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4시간 실시간 민원응대가 가능한 ‘민원안내 챗봇 서비스’를 순천시 누리집과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 적용하고, 시정정보와 민원 콜센터 등에 접수된 민원 내용을 분석해 24개 분야 450종의 질의 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챗봇의 공식 명칭은 ‘이루미’로 ‘이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루미’라는 뜻이다. 챗봇 전용 아이콘은 시 마스코트인 ‘루미와 뚱이’를 활용했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라는 의미를 담아 초록색으로 사용자환경(UI)을 구현했다.
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은 단순한 민원은 시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시간 제약 없이 질의 답변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순·반복적인 민원 상담 업무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통해 처리할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한 인공지능(AI) 챗봇 시스템은 단순 민원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일반적이고 넓은 범위에 대해서만 답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학습을 통해 답변이 정확해진다.
시는 향후 기존 챗봇 시스템을 고도화해 채팅창 안에서 직접 민원신청, 각종 시설 예약, 수강신청 서비스 등 원스톱 민원신청이 가능하도록 다른 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순천시 디지털정책과 관계자는 “챗봇 시스템 도입으로 24시간 신속하고 빠른 민원상담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민원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