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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스코학교에 따르면 올해 2학기 대안 교과로 마련된 ‘국토 순례’ 활동은 학생들이 지역 명소를 도보로 다니며 그곳의 역사를 접하고, 친구들과 함께 도전 정신, 연대감, 소속감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광주 무등산 원효사 ▲장성 호수변공원 ▲담양 관방제림 ▲목포 고하도 전망대 ▲광주 영산강 ▲담양호 용마루길 일대를 다니며 그곳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2학년 박OO 학생은 “이번 학기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세상을 넓게 보는 안목과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며 “걸어 다니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목표에 도달했을 때 그 뿌듯함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돈보스코학교 범성수 교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옆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전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