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탁자분들은 “매월 어려운 이웃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점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보며 동참하게 됐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길빈 점암면장은 “작은 관심이 큰 사랑이 되며, 그 큰 사랑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어 준다며 그 뜻을 새겨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작은 정성이 모아져 큰 성금이 된 좀도리 모금액은 전액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송금한 후 점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재교부돼, 도움이 필요한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쓰여진다.
올해도 현재까지 십시일반 매월 1만 원의 꾸준한 정기후원과 십시일반 1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일시 후원해 주신 기탁자 41명이 1천 3백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줬다.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는 공명정대한 고흥군 한 개 면을 꼽는다면 단연코, 점암면이 아닐까 싶다.
산새가 아름다운 점암면은 민심이 후덕해 그 어느 지역보다 분쟁이 적고 기쁘고 행복한 일이 발생하면 그 기쁨과 행복을 면민 모두가 더불어 나눌 줄 아는 고장이다.
이러한 민심이 정서가 되어 면 전역에 굳건히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요인 중의 하나를 든다면 고흥군과 점암면이 한 마음으로 그동안 중단없이 꾸준히 추진해 온 좀도리 성금 모금 운동이라고 단언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