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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보건복지부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서 노인의 스포츠 여가 활동이 겨우 8%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노년층 건강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21년 우울증·불안장애 진료 통계 자료를 근거로 인구 천 명당 우울증 환자 수가 60대는 20.7명, 70대는 31.9명, 80대 이상은 31.6명이라 분석하며 전체 인구 천 명당 환자 수인 18.1명보다 많은 것을 꼬집어 어르신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노인 스포츠 활동을 위한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동구는 광주 내 타 자치구 대비 가장 높은 고령층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고령층을 위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동구는 광주 5개 자치구 중에 가장 적은 면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파크골프 보다 장소, 참여자 수 등에 있어 제약이 덜한 그라운드 골프장 조성의 타당성을 역설했다.
더하여, 이 의원은 “지루하지 않고 잔재미가 있어 습관처럼 자주 하게 되며 2시간에 5천 보 이상 걷는 효과가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는 그라운드 골프를 즐기시는 동구 관내 거주 어르신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그라운드 골프장 조성을 위한 준비부터 개장까지 통상 2~3년 정도 소요될 것을 예상하므로 지금 당장 해당 용지 발굴을 위한 준비에 나서주길 바란다”라며 “그라운드 골프장 조성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기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