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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수학‧과학,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과학과 친해지고 창의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18일 화려한 홀로그램 퍼포먼스로 막을 연 이번 축제는 270여명의 교사와 1,500여명의 학생들이 운영하는 주요 체험 마당과 150여 개의 수학·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주요 체험 마당은 ▲수학∙과학체험마당(수학·과학 분야 학교체험 부스) ▲수학미션마당(초·중등 수학 기반 다양한 문제 풀기) ▲수학∙과학놀이마당(기초과학놀이, 스포츠과학놀이, 수학 놀이터 등) ▲수학SW∙전시마당(지오지브라, 알지오매스, 파이썬 등 이용한 수학 구조물 전시 및 제작) ▲더불어탐구마당(롤링볼 장치 만들기, 레이싱 자동차, 배틀 로봇 만들기 등) ▲과학전시마당(전자현미경 사진전, 천체 사진전, 곤충 표본전 등) 6개 마당이며, 각종 사진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19일까지 열린 축제는 약 4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창의융합교육원 임미옥 원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은 그동안 따로 열린 수학과 과학 축전을 하나의 축제로 합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 덕분이다. 이를 위해 80여명의 추진위원들이 올해 초부터 지속적인 협의와 검토를 거쳤다”며 “광주 수학·과학 축제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지역의 대표적 행사이다. 이공계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준 이번 축제가 학생들의 꿈을 위한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