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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군수는 제263회 화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 연설에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전국 최초 다문화가족 전담팀 신설,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마을주치의제 등 우수시책을 중심으로 화순 고인돌 축제, 도곡면 모산마을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민선 8기 제1호 공약인 화순천 꽃강길 조성사업,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 연 매출액 10억 원 돌파 등의 군정 성과와 역대 최초 정부합동평가 전라남도 내 1위 등의 수상 실적을 낱낱이 공개했다.
구 군수는 “2023년, 민선 8기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취임식 때 약속드렸던 정책들이 하나, 둘 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2024년도 군정 운영 방향 설명과 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인한 최악의 재정위기를 맞았다며, 화순군민과 군의회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구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 및 관광객 500만 시대 조기 실현,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잘 사는 부자 농촌 구축, 바이오․백신 선도 도시로서 백신주권 확보 및 인력양성, 화순형 인구정책으로 지방소멸 위기 돌파, 지역경제 회복과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총력, 사회적 약자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정책, 소통과 공감을 통한 신뢰 행정 구현 등 7대 기조를 밝혔다.
이어 2024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6,632억 원으로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불요·불급한 예산 최소화에 방점을 두었다고 밝히며, 군정 전 분야에서 고통을 함께 분담하면서 민선 8기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지속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780명의 공직자는 오직 군민만을 위한 마음으로 군민 행복과 군정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매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구봉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