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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판된 동백하는 8kg 상자당 평균 10만 원에 거래됐으며, 품질이 뛰어난 상품은 최대 16만 8천 원까지 거래되는 등 어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에 잡히는 김장용 생새우’로 불리는 동백하는 김장철에 인기가 높은 식자재로 삭힌 젓갈이 아닌 원형 상태로 김장에 사용되어 김치의 맛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5월의 오젓, 6월의 육젓, 가을의 추젓 등과는 다른 겨울철 김장용 생새우로서의 독특한 특징이다.
11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이루어지는 신안군의 동백하 생산은 서울, 경기 등 김장을 일찍 시작하는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판매되며 김장 문화에 새로운 맛을 더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동백하 출하가 김장철에 신선한 맛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동백하 생산 어가는 174 어가로 51,676상자, 총 413톤을 어획하여 연간 19억 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