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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삼학도의 전설을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진도 살풀이장단의 구음 '돈도리 돈돈 닷돈 도리도리 돈돈 닷돈'을 기반해 진살풀이 장단으로 구성했으며, 7박을 장단화로 구성해 작품의 뿌리를 만들었다.
또한,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한 가수 정승준 씨가 무대에서 드라마 주제가를 선보이고, 학이 날아드는 유달산의 정취, 꽃잎 날리는 목포의 낭만을 국내 최고 수준의 무용수들과 협연해 목포만의 고유브랜드가 될 학춤을 새롭게 선보인다.
시립무용단 배강원 안무자는“시민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시민이 보고싶어 찾아오는 작품을 만들어 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시립무용단은 지난 1980년 창단된 이래 춤을 향한 쉼 없는 열정과 투혼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며 목포 춤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