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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연합은 지난 4월 ‘글로컬대학 30’ 예비 지정대학으로 선정됐으며, 9월 본지정을 앞두고 있다.
먼저, 지역 내 사립 일반대·전문대 연합인 동신대 연합의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위한 지ㆍ산ㆍ학 일체형 지역 공공형 사립 연합대학(UCC)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여 전남의 산업 성과를 글로벌 무대로 확산시키기 위해 해외거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24년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전남 21개 시·군의 인구소멸 단계는 4단계 소멸위험 진입 지역과 5단계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어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 새로운 지향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간의 격차가 커지는 상황을 지적하며, 사업 취지를 생각할 때 인구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로 고심하고 있는 전남중서부권이 사업 추진의 최적지임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에서도 다양한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다중적 공간 수준에서 산업-교육-주거-복지-문화를 일자리와 연계하는 융복합 전략이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야 한다며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주시의회는 예비 지정 대학인 동신대연합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제에 부합하는 ‘글로컬대학 30’사업에 본 지정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다짐하면서 나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다음과 같이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하나, 정부는 지역 소멸의 위기 극복의 중심에 지방대학의 경쟁력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실시하라!
하나, 교육부는 전라남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동신대 연합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하라!
양동준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