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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선정 작품으로 어린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작가로 유명한 박연철 작가의 원작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를 종이컵 인형극 형식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종이컵이 인형으로 변신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교감이라는 주제를 따뜻하게 그려냈다.
특히 다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 역동적인 마임, 다채로운 소품 활용 등 독특한 볼거리로 참석한 관객들에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린이는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물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립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군민의 학습 환경 제공을 위해 3층 열람실을 개방하였다.
양정오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