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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으며 농관원, 지역농협, 읍면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배정물량인 조곡 1,055톤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매입물량은 지난해 1,460톤 대비 405톤이 감소했으며 ▲산물벼는 오는 25일까지 광양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건조벼는 11월 초부터 읍면동별로 지정한 일자와 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 농가들이 벼 건조 및 운반하는데 드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산물벼 402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정부양곡 매입 품종은 ‘새청무’로 단일품종이며, 농가에서 출하한 매입물량이 다른 품종과 20% 이상 혼입된 경우에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요령과 개정된 사항, 안전수칙 준수 등 출하농가에 대한 사전 준비 사항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로변 매입장소를 피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현장을 드나드는 출하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매입을 추진하고 일정에 따라 기간 내 매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순기 농식품유통과장은 “1년간 고생한 농가들이 높은 등급을 받는 것만큼 안전한 공공비축미곡 매입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하게 매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농협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정기 기자 bodo@wbc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