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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죽분저수지 인근(분향리 619-2)에 위치한 남면문화센터는 지상 2층 규모 센터 건물과 교류마당, 커뮤니티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이 추진됐으며, 사업비는 군비 포함 40억 원이 소요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가 위탁받아 건립했다.
주민 복지 증진과 소통, 교류 활성화에 특화되도록 공간을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커뮤니티광장은 6720㎡(2000여 평) 규모로 각종 문화‧체육행사나 주민 모임, 여가생활 등에 활용하기 알맞다. 주차장 47면과 쉼터, 정원, 다목적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류마당에는 잔디마당과 주차장, 야외체육시설 등이 있으며, 도농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추후 점진적으로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문화센터 내부에는 다목적강당과 건강관리실, 동아리실, 샤워실, 야외테라스 등이 갖춰져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
남면문화센터가 준공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장성군은 해당 부지 일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수 차례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사업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에 이르게 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면민들의 염원으로 건립된 남면문화센터가 주민 화합의 중심이 되는 소중한 소통‧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