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전환, 차기 정부를 위한 정책 제안 세미나 개최”

광주미래전환은 지난 29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대선공약 평가와 새정부 정책제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복지TV호남방송] 광주미래전환(대표 김영집)은 지난 29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대선공약 평가와 새정부 정책제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미래전환이 주최해 국가균형발전,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세 분야의 핵심 의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각 후보의 공약을 비교 분석하고 향후 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김영집 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약을 비교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이 구체성과 실행력을 더 갖추었다고 평가하면서 “서울-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주도의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이 국정 우선 정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균형발전 공약을 강력히 실행할 수 있는 새 정부 대통령의 의지와 균형발전 사령탑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AI기업인 인디제이 정우주 대표는 “주요후보들이 광주 AI산업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구체성 실현가능성 측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 면서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로 호남권 친환경에너지 연계 AI 집적단지 확장, 수도권–광주 AI 기업 간 초광역 협력 플랫폼 구축, 이종 산업 융합을 위한 AI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 지역 기여 기반의 AI 성장사다리 펀드 조성 등을 제안했다.

강홍규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선 후보들의 에너지 공약을 비교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 실현과 지역 분산형 에너지체계 구축이 관건이라고 진단하고, 지역에너지계획 권한 강화와 중앙–지방 에너지 협치 기반 구축 AI·전력 융합 인프라와 연계된 호남권 재생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사회적 합의 메커니즘 도입을 제안했다.

광주미래전환은 디지털전환, 기후위기 대응,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경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구조 전환을 모색하는 과학기술산업계 인사들의 포럼으로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위원장이 전국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재명 후보의 디지털·과학기술 정책 구상에도 적극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