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지사협, 시·청력 취약 어르신 맞춤형 초인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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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암면지사협, 시·청력 취약 어르신 맞춤형 초인종 지원

눈과 귀로 듣는 다기능 무선 초인종 지원... 맞춤형 복지 인기

도암면 지사협 위원장이 귀가 어두운 독거노인 취약계층에 안심 초인종을 설명하고 있다.
[복지TV호남방송]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시‧청력이 취약한 장애인 및 어르신 50가구에 LED 다기능 무선 초인종을 지원했다.

딩동 안심 초인종 사업은 2023년 도암면지사협의 ‘사랑의 센서등’, ‘365일 전기안전’ 등을 비롯한 5개 신규 사업 중 하나이다.

도암면은 인구의 52%가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인구구조로, 지원 대상자 대부분이 청력이 취약한 고령의 독거가구로, 위급상황 발생 시 기존의 초인종으로는 신속한 상황전파가 어려웠다.

이에 지사협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LED 형광빛과 멜로디가 함께 작동하는 무선 안심 초인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안전과 감동’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선물했다.

항촌마을의 한 할머니는 TV 옆에 세워둔 수신기를 보며 “귀가 꽉 먹어서 아무것도 안 들리는데 이렇게 좋은 것이 있다니, 너무 감사하다”며 초인종을 수차례 눌러보며 웃음을 보였다.

윤해성 민간위원장은 “모든 주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암면을 만들기 위해 도암면지사협이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공공위원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자립 및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막중한 책임”이라며 “지역 내의 많은 기관·단체와 연계 협력을 통해 더욱더 발전하는 도암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양정오 기자 bodo@wb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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